■ 김병원 / 농협중앙회장
[앵커]
세월호와 정치권 등에서 굵직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필수 먹거리를 제공하는 분야 바로 농업인데요.
농업이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 우리 농가의 평균 소득은 3722만 원입니다. 도시 근로자 평균 소득의 64% 수준에 불과합니다.
근래에 우리 농가는 자연재해나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으로 홍역을 치렀죠. 이런 상황을 진단하고 농민들의 소득을 도시근로자 수준까지 높이기 위한 방안을 오늘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취임하신 지는 1년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간 소회가 궁금한데요.
[인터뷰]
1년이 약간 넘었습니다. 1년 동안에 농협이 할 일이 참 많았는데요. 그중에서 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한 10만 정도 됩니다.
결국은 300만 농민들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리 10만 임직원들의 마음의 자세가 너무 중요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가장 먼저 농협이념중앙교육원을 만들어서 직원들이 가슴에 농심을 안고 우리 농민 곁으로 와서 농민들의 아픔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이런 생각을 한 끝에 그런 이념중앙교육원을 만들고.
[앵커]
이념교육원에서는 조합의 정신을 배우나요?
[인터뷰]
그렇죠. 농협의 이념, 농협의 원칙 그리고 농협이 가지고 있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때 농민들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념교육원을 만들고 또 농민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중요한 게 자본과 기술이 결합이 되는 이런 기술을 이전시킬 수 있는 교육원이 필요해서 안성에 창조농업지원센터를 열었어요.
그래서 거기서 농민들에게 기술을 이전시키고 또 스타트업을 하는 농민들에게 저리자금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해 주고 그리고 거기서 얻어지는 농산물의 유통을 지도해 주고 또 무역을 저희가 해 주는 등 그런 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했던 게 제가 취임해서 가장 먼저 했던 성과로 올라오면서 굉장히 마음이 기쁜 생각도 들었고요.
[앵커]
현장도 많이 다니셨습니까, 그동안?
[인터뷰]
그렇습니다. 주로 그런 것을 알려면 농민 곁에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농민 쪽에 많이 가 있었습니다. 1년 동안 한 10만 km를 다녔는데요. 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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